특별한 사람이어서 그사람과 인연이 맺어지는 것이 아니고, 인연이 맺어져서 특별해 지는 것입니다. 부모가 특별해서 부모와 인연이 된 것이 아니고, 자식이 특별해서 인연이 되는 것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선택해서 인연이 된 것이 아닙니다. 소중한 관계는 특별해서 인연이 된 것이 아니고, 먼저 인연이 되고나서 특별해 집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과연 그렇구나 싶을 것입니다. 부모, 자식, 친구,등등..사랑하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어서 그 사람을 선택해서 그 사람과 인연을 맺는 것일까요? 어떻게 그 사람과 만나게 되었을까요? 못만날수도 있었고, 동시대에 안태어났었을수도 있고, 만날 기회가 없었을수도 있었습니다. 자신이 잘 골라서 인연을 맺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과연 그랬을까요?자신이 잘났기때문에.. 자신이 특별했기 때문에 인연이 맺어졌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내가 선택을 했으니까.. 특별해야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말하자면,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드라마를 상상하면서 사귄지 한달도 안된 상대가 자신에게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는 것이죠. 그건 드라마 작가님의 상상입니다. 드라마에서는 다 해피엔딩입니다. 실재는? 아니죠.어제 사귀자고 해서 시작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이별통보를 받을수도 있습니다.충격을 받습니다. 이건 생각했었던 시나리오가 아니다 싶겠죠. 수많은 만남이 있고, 그 만남중에서 시간이 흐르고 관계가 이어져서 특별해지는 경우도 있고, 잠깐 잠깐씩 스쳐지나가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인간관계는 어떤 관계이건 , 당신이 특별하게 느낀만큼 그 순서대로 관계가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당신이 누군가를 특별하게 느꼈으니까 당신은 그 사람과 관계가 오래가기를 바랄수는 있지만, 당신이 오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해서 임의대로, 그 사람과 오랜 관계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그 사람을 대한다면 그렇게 대했던 것이 이별의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드라마와 실재는 다릅니다. 드라마는 미리 각본을 써놓은 것이고, 실재는 항상 애드립입니다. 드라마는 짜고 치는 것이고, 실재는 항상 임기응변입니다. 드라마에서는 합이 딱딱 맞습니다. 실재는 그렇지 않고, 그럴수도 없습니다. 연애는 연애를 연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드라마처럼 해보려다가 이별통보를 받을수도 있고, 드라마를 기대하고 시작했다가 드라마와 다른것 같아서 이별통보를 하는 철부지도 있을수 있습니다. 연애는 세상에 한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시나리오가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방송에서처럼 1시간안에 축약되지 않습니다. 드라마와 착각하는 여러 케이스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예를들어..드라마 채널 돌리듯, 막 돌리다보면 “이거다” 싶은 연애가 시작되어서 채널고정을 하게 될거라 착각하는 케이스.. 무한반복으로 썸만 타겠지만.. 어느순간 썸도 없어지는건 모르고.. 주로 여성들이 범하는 실수.모든게 다 갖춰진 남자는 드라마에서는 등장하지만 실재에는 없고, 있다고 해도 경험이 많으신 아버지뻘되는 기업 회장님쯤 되시겠지요.만난 남자의 미래까지 다 살펴보고 완성된 모습을 확인하고 시작하겠다는 마음이라면,, 다 늙어서 양로원에서 시작해야 하겠지요.아니면 거꾸로, 일단 시작했으니, 자신이 생각했었던 드라마처럼 될거라 착각하는 케이스.. 일단 연애를 시작했으니까.. 내가 이렇게 하면 쟤도 드라마에서 처럼 딱딱 대응해 줄줄알고, 또 그 만남이 영원할줄 알고.. 초보자들의 일반적인 실수.영화 나 드라마를 포함, 주변에서 벌어지는 것까지 다 포함해서 자신이 알고 있고, 상상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맘에 드는것을 하나 골라 그 시나리오에 자신의 연애를 끌고 가려고 하면 될까요?실패를 해보면서 경험치가 쌓이는 것인데, 시작에서부터 실패를 두려워하고, 실수하지 않으려하면 뜻대로 잘 될까요? 시골장에 엿장수가 공연을 하는데, 엿가위질을 하루이틀 해가지고 그렇게 능숙하게 되었을까요? 첫키스부터 갑자기 브금이 깔리고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초짜들도 있겠지요. 세상에 둘도없는 바람둥이를 만나도, 업소에 근무하는 선수를 만나서 사귀어도 실재에서 그런일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초보들의 착각. 이제 사귀었으니 영원할것 같은 착각을 합니다. 무조건 영원히 관계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되게 해야 되는 것이죠. 남자는 존경받을만한 멋진 남자가 되려고 노력해야 하겠고, 여성은 주제파악을 잘 해야 할 것입니다.돈많은 남자를 멋진 남자로 생각하는 여자는 피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남자가 멋진 남자일까..생각해 볼 문제겠지요.여성들이라면.. ㅈㄹ 을 해도 자신을 어여삐 받아주는 충성도 높은?놈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은 빨리 버리고 드라마를 그만 봐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드라마 여주인공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하겠죠. 미모로 남자에게 감동을 줄수 있는 시대가 아니고 미모를 뺀 나머지중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착한 마음씨 라든가…그나마도 미모라는건 인생에서 아주 짧은 한순간이기도 하거니와,, 미모외에 다른 확실한 무기?가 있었을때,, 미모도 평가를 받을수 있는 정도인 것이지, 미모만 가지고 평가를 받을수 있을거란 생각은 빨리 버려야 합니다. 니 미모가 안먹힌다고 생떼를 쓰고 ㅈㄹ 하면멀쩡한 남자는 다 도망가고, 인내심강한 찌질이들만 남는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멋진남자에게 여자의 경제력이나 학력은확실한 무기가 될수없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무기가 될수있는게 사실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분위기파악, 주제파악을 잘해야 하는것이죠.